동구 주부모니터단,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나서

2013-02-20     황대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회장 김기화) 회원들은 20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를 위한 모자뜨기 강습에 나섰다.

이날 강습은 동구 주부모니터단이 국제아동후원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진행중인 “모자뜨기 캠페인”에 후원할 털모자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주부모니터단 회원인 김영희씨가 모자뜨기 강사로 직접 나선 이날 강습에는 모니터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후원할 털모자를 제작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영유아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해외사업장에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200만명의 아기들이 태어난 날 사망하고, 400만명이 폐렴과 설사, 말라리아 같은 질병으로 생후 한 달 안에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만들어진 털모자는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와 아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부모니터단은 각종 생활민원 등 불편사항을 발견해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등 온라인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동구 모니터단에는 62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동구 주부모니터단은 제작년에도 신생아 지원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온라인과 병행해 오프라인 나눔봉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기화 동구 주부모니터단 회장은 “털모자 지원과 같은 작지만 소중한 도움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동구 주부모니터단은 생활민원 모니터 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나눔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