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2013-02-20     세종TV

홍성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에서는 오는 23일 홍주성 역사공원에서 2013 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축제(이하 대보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보름축제에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민속마당에서 입춘첩·가훈 쓰기, 소원지 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구슬차기, 딱지치기, 동서남북, 망줍기 등의 민속놀이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1시부터 각 읍·면 대항 윷놀이 한 판이 펼쳐져 대보름의 흥취를 돋울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홍성군청 느티나무 앞에서 한 해 동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한 뒤 길놀이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달집을 태우며 행사의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한편 대보름축제 먹거리 마당에서는 부럼깨기와 가래떡 화덕에 구워먹기 등이 진행되고, 새마을부녀회에서 떡국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에는 홍성읍 대교4리 부녀회(회장 엄운점)의 주관으로 2013 정월대보름 맞이 광경동 미륵제(이하 미륵제)가 대교리 석불입상 앞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선정한 전국 30개 마을축제 중 하나로 선정돼 더욱 풍성하게 열리는 이번 미륵제에서는 행사를 주관하는 부녀회는 물론, 청년회, 노인회, 홍성전통시장상인회 등 여러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풍물, 고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서부면 궁리항 일원에서는 24일 오전 9시부터 천수만권역위원회 주관으로 궁리항풍어제가, 서부면 판교리에서는 수룡동 풍어제가 각각 개최돼, 군민의 안녕과 어민들의 만선을 기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