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홍성도민체전 D-100일
홍성군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도민체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군은 5일 오후 2시 군청 현관에서 김석환 군수, 도의원, 실·과·사업소·읍면장, 도민체전 준비·집행위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회진행과 개·폐회식은 물론, 식전·식후 행사, 시·군 선수단 환영, 성화봉송, 도민체전 홍보, 숙소 운영, 자원봉사자 운영 등 체전 준비에 따른 각 분야별 세부사항을 협의하는 가운데 개선점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도민체전 개최 기간 중에 진행되는 제31회 전국연극제와 연계해 홍주종합경기장 내에서 한국연극협회 충남도지회(회장 전인섭)의 주관으로 스포츠와 예술마당 융합 페스티벌의 개최계획이 보고되는 등 문화체전을 표방한 이번 대회의 특색 있는 준비상황이 눈길을 끌었다.
또 군은 대회 기간 중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홍성읍 일원을 연결하는 5개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대회기간 중에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홍성~광천 간, 홍성~내포신도시간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부영아파트~향군회관 간 연장 280m의 종합경기장 연계도로 개설을 추진해 올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회기간 중에 농축특산물 홍보판매장 운영, 숙박·요식업소 관리, 시가지 정비, 안전점검 등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원활한 대회운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김석환 군수는 “도민체전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구체적이고 치밀한 계획에 따라 준비에 철저를 기해 2백만 충남도민의 대화합과 군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주는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주종합경기장 외 22개 보조경기장에서 도내 15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7천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