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광역철도망, 대덕구민 만족할 방향으로 갈 것“

7일 정례기자 브리핑서 강조

2013-03-07     세종TV

대덕구가 도시철도 2호선 소외론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염홍철 시장은 순리론을 내세워 정면대응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염홍철 시장은 7일 오전 11시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대덕구의 주장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궁극적으로 시민 및 대덕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믿고 또 노력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2호선 노선을 애초부터 대덕구를 제외했던 것이 아니라 충청권 광역 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고시 됨에따라 중복 방지를 위해 계획을 변경했던것"이라며 "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힘을 모아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도시철도 3호선 기능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도 안한 상태에서 역사 및 배차간격을 정할 수 없는 단계다. 진행과정에서 역사 및 배차간격을 우리가 유리한 쪽으로 절충하는 등 노력하기에 달렸다"며 "분명 성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건립지역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해석을 주문했다.

염 시장은 "지금은 관련 부처와 조정을 거치는 과정이며 절대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수많은 조정과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행정인 만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며, 의견이 다르면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 등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방은행 설립과 관련 "지난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 합의문에도 명시돼 있는 만큼 현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것으로 믿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