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3억 들여 인공어초 시설사업 추진
2013-03-08 세종TV
충남도는 안정적인 수산자원의 번식·보호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4월부터 서해연안 해역에 대대적인 인공어초 시설 사업을 추진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보령시 석대도 등 도내 5개 시·군 7개 연안 해역, 23단지 176ha에 총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인공어초를 시설할 계획이다.
시설사업 해역으로는 ▲보령시 학성리 80㏊, 석대도 16㏊ ▲서산시 간월도 16㏊ ▲당진시 난지도 12㏊ ▲서천군 마량리 12㏊ ▲태안군 도황리 8㏊, 외파수도 32㏊이며, 이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인공어초시설 적지로 판정된 해역 가운데 시․군에서 신청한 해역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인공어초 시설 사업의 경우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지 조성을 통해 황폐화된 어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수산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미 시설 해역에 비해 3~4배의 어획량 증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