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교로 문화거리 재창조 본격화
8일 기공식, 2014년까지 91억 투입, 사람이 모이는 테마거리 조성
2013-03-10 황대혁 기자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8일 중교로(대전평생학습관 주차장)에서『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고 사업 공감대 확산을 위해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한 시?구 의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갔다.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은 중교로만이 갖고 있는 문화와 역사 등 특수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해서 옛 도심에 대한 정취와 추억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기록의 거리로 재창조하기 위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으로 2014년까지 국시비 68억원을 포함, 총 9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내용으로는 대림빌딩 네거리에서 중교까지 770m 구간은 보행자 편익을 위해 보도를 넓히는 보차융합 도로로 개선하고, 정체성 있고 특색있는 가로경관 연출이 가능한 가로포장 도입과 포켓쉼터, 파고라 및 벤치등의 공공공간을 확대 조성한다.
또한 중앙로역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수조분수 4개소, 미니계류 6개소 등 친수공간과 휴게공간도 조성하며, 가로.보행등 교체, 근대건축물(7개소)재생, 랜드마크 조형물설치 등을 통해 옛스러움과 깨끗한 도심이미지를 구축해 사람과 지역자원이 공유되는 매력적인 도심공간을 사람중심의 문화거리를 조성한다.
박용갑 구청장은 “중교로 문화흐름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적 테마거리로 재창조 되어 원도심 활력과 인구 집객 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중교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현재 원도심 활성화 역점사업으로 대흥동 골목재생사업, 우리들공원 및 주변 재창조 사업도 동시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중교로~우리들공원~대흥동과 연계한 문화네트워크 연계축이 조성’ 됨으로써 본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