廉 시장, 유성족욕체험장 일원서 시민과‘아침산책’

- 9일, 시민 120여명과 산책“유성터미널이전 빠른 시일 내 추진 노력할 것”

2013-03-10     황대혁 기자

염홍철 대전 시장은 9일 아침, 유성족욕체험장 일원에서 시민들과 소통을 위한 아침산책을 했다.
 
이번 ‘시장과 함께하는 아침산책’은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책과 대화, 족욕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침산책은 족욕체험장에서 출발해 이팝나무거리, 유성우체국 앞, 족욕체험장으로 돌아오는 총연장 2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조찬 간담회에 장일용 금남고속대표는 심각한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을 일으키고 있는 유성터미널의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 하종현 새마을 운동 청년포럼회원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은 무엇인지를 각각 질문했다.
 
이에 염 시장은 “유성터미널 이전이 늦어지는 이유는 경제성이 떨어져 터미널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제한 뒤“현재 중앙정부와 터미널 이전지의 그린벨트 해제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인만큼 가능한 빠른 시일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 산하기관의 원도심 이전을 추진했으며, 옛 충남도청사에 시립박물관 및 대전발전연구원 등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며“이곳에서는 시민대학 및 연합교양대학 등을 운영하고 공모사업과 문화예술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마을공원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시의 지원 계획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염 시장은 “눈에 보이는 자본이 아닌 신뢰 및 배려 합의, 공동체의식 등 사회적 자본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뤄야 한다.”며“특히 마을마다 추진위를 구성해 콘셉트별로 조성하게 될 마을공원 만들기 사업 추진 시 화훼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침산책은 매월 첫 째주 토요일 오전 7시에 개최되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홈페이지(☎489-3290)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아침 식사비용은 참가자 부담으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은행계좌로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