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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4월까지 일제점검 실시해 맨홀 및 주변 도로 정비

2013-03-12     황대혁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위해 올해부터 ‘도로굴착 실명제’를 시행하고 도로굴착·복구 구간 노면불량, 맨홀 파손 등에 대한 일제정비를 4월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로굴착 실명제와 일제정비 계획은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시설물 관리기관마다 맨홀 설치와 굴착복구를 진행해 해당 구간의 침하, 파손(포트홀 등) 등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이에 따른 복구비용과 민원이 매년 증가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이달부터 4월까지 전기, 가스, 통신, 수도 등 각 기관의 시설물관리팀과 합동으로 맨홀 18,916개소를 일제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0년 이후 굴착·복구된 403건의 도로포장 구간에 대해서도 실태 점검과 하자검사를 병행해 실시하고 정비를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도로 맨홀과 그 주변 침하, 돌출, 노면 파손(포트홀) 등으로 경미한 사항은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 개최전에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도로굴착 공사시 ‘도로굴착 실명제’를 적용·시행해 도로굴착·복구구간에 공사실명판을 설치함으로써 시설물 관리기관과 시공사의 책임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불편사항 발생시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만복 건설과장은 “올해부터 ‘도로굴착 실명제’를 실시해 책임있는 시공과 복구로 시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공평가 등을 통해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 부여 방안을 함께 강구해 도로굴착 공사의 품질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