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농촌을 편안하게

유성구, 이달부터 3억원 들여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추진

2013-03-17     황대혁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편리한 농업을 위해 이달부터 3억원을 들여 3개 분야 10개 사업의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도시 근교에 준농촌지역이 있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 건의와 수해 났던 곳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주요사업으로 ▲용배수로정비 5건 ▲농촌마을 안길정비 2건 ▲농로포장 3건 등 3개분야의 10개사업이며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는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농민들의 영농편익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이루기 위해 지난 15일까지 모든 사업에 대한 발주를 마쳤다.
 
 우선 농기계 이용과 농산물 수송 등 영농과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금탄동, 노은동의 농로 약 1㎞ 구간 포장과 세동, 구룡동 마을진입로 400m 포장사업에 총 2억원을 투입한다.
 
 또 1억원을 투입해 방동, 송정동 등 3개 지역에 800m 길이의 용배수로를 설치해 영농기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수해 피해 최소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용배수로정비사업은 논이나 밭에 물을 대고 빼는 통로로 보통 흙으로 되어있으며 이번 공사로 흙 배수로 대신 콘크리트관이 설치된다.
 
 구는 세동 진입로 포장공사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4월중 완료할 계획이며 2017년도까지 연차적으로 국·시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현재의 재정여건으로는 주민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농민들의 영농편익과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국·시비 확보를 통해 정비사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