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중국 북경시 교류협력 발판 다져

2013-04-02     세종TV

세종시 유한식 시장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북경시청 접견장에서 왕안순(王安順) 북경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과 문화․경제 등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 출범 후 행정도시 간 교류협력 제안에 이은 북경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만남으로 그동안 국내 타 자치단체와의 교류 제안을 고사한 북경시의 태도로 미루어 볼 때 대단히 이례적인 환대이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이날 북경시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 선도 도시이며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서의 세종시 출범 배경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홍보 동영상을 통해 세종시를 적극 소개 홍보했다.

왕안순 북경시장은 “앞으로 양 시가 상호 존중, 평등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우호친선․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 공동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문화․관광․인적교류 외에도 도시건설과 관리 방안, 첨단과학기술 공동개발, 과학인력 육성 등을 긴밀히 협력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양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 교류, 과학기술분야 교류와 공무원 상호교류 활성화 등에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모색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유한식 시장은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청주-북경시 간 정기항로 개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