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합류

유성구, 3월 15일자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정회원 가입

2013-04-04     황대혁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사무국으로부터 건강도시연맹 정회원 가입 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가입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도시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2월 연맹에 가입을 신청해 3월 15일자로 가입일이 정해졌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9개국 14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에서는 유성구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구는 건강도시연맹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협력과 회원도시 간 경험공유, 기술자문을 통해 건강 관련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 폐막식에서 건강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건강도시연맹 가입을 기념하고 ‘건강한 도시 행복유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의 정기총회는 2년 마다 열리며 구는 다음 정기총회가 열리는 내년 10월 홍콩에서 가입 인증패를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건강도시연맹 가입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누구나 100세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합류했으며 임시총회를 유성으로 유치해 지자체와 건강정책기관 등 70여개 회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일 유성호텔에서 건강도시협의회 임시총회 및 정책 개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