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공사장 비산먼지공해에 인근 주민들 불편

2013-04-04     세종TV

경남기업이 중부발전 본사 사옥 신축지인 충남 보령시 대천동 구 대명중학교 내에 구조물 터파기공사를 하면서 건설공사장 입구 도로변이 온통 뿌려진 물로 인해 지나는 차량들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성토매립지역 인근 주민들은 차량에서 떨어진 흙과 쌓아 놓은 성토로 인해 도로는 물론 바람에 날리는 비산먼지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편을 하소연하고 있다.

현재 경남기업은 이곳 구 대명중학교 내 대지 3만37㎡에 연면적 2만7000㎡의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 공사를 맡아 오는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작업장에서 발생한 성토를 지정된 야적장으로 운반하고 있으며 공사장 입구에는 현장에서 나오는 덤프트럭 차량에 묻은 성토를 세척하기 위해 세륜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차량에 뿌리는 물이 도로까지 마구 흘러나오는 통에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장 인근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창문 등을 열지 못하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성토야적장 인근 주민들도 “덤프트럭에서 떨어지는 성토로 인해 도로가 지저분한데다 먼지까지 날려 이곳을 지날 적마다 손으로 코를 막고 지나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