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벚꽃 꽃망울 터트려
2013-04-13 세종TV
옥천의 꽃길 명소인 이곳은 10 ~ 30년 된 벚나무들이 대청호를 따라 줄을 지어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최근 낮은 기온으로 꽃망울 조차 보이질 않던 벚나무가 2 ~ 3일 전부터 분홍색 꽃잎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꽃길이 시작되는 옥천읍 죽향리 충북인력개발원에서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구읍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구읍발전협의회(회장 유재열) 주최로 라온댄스 공연, 지역장기자랑, 변검 마술공연, 지역주민노래자랑,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축제장에서는 마을 부녀회에서 국수, 떡, 부침개 등 먹을거리도 준비한다.
유재열 회장은 “매년 이맘때면 벚꽃이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어 낮에는 눈이 부실정도로 화사하고 밤이면 눈이 내리는 것 같이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다”며 “벚꽃도 보시고 축제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