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계족산 무제’ 개최

2012-06-14     세종TV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구민의 평안과 단비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오는 23일 단오를 맞아 지역의 전통 민속 문화를 되살리고, 올 가뭄 해갈을 위한 단비를 기원하기 위해 계족산 무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대덕구 풍물단 100명이 샘굿 약수터에 모여 풍장을 치고 정상에 올라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살풀이춤, 기우제 및 기원고사, 단오부채 그려주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계족산 무제는 문헌상 세종실록지리지에 최초 등장하는 500여년 이상 된 전통민속행사로 대전의 모태인 회덕현 차원에서, 하지가 지나고 초복이 다가오도록 비가 오지 않으면 계족산 기슭의 온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비를 기원하던 기우제에서 유래한다.

지난 2007년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 참여는 대덕문화원(042-627-751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