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분야 추석맞이 준비 한창
공사대금 172여억 원 조기지급, 현장 안전점검, 계백로 우회도로 부분개통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는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추석 전 공사대금 조기지급, 공사장 안전점검과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계백로 우회도로 부분개통 등 건설 분야 추석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시는 추석을 맞아 시공업체의 자금난 및 체불 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총 40개 사업에 이미 52억 원을 지급했고, 9일까지 120여억 원을 추석 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카이스트교 건설공사 등 22개소에 대해 5개 점검반을 편성해 공사관리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연휴기간 공사중지에 따른 환경정비 실태, 비상연락망 구축, 추석 전 임금 체불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와 교량 등 도로시설물을 일제정비하고 연휴기간 동안 긴급보수반을 4개 반 25명으로 구성해 24시간 정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추석연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공사 중인 계백로 우회도로 구간을 부분개통 해 정림동에서 가수원동까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이강혁 건설관리본부장은“추석을 맞아 공사현장 하도급대금, 근로임금 등 적기 지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부에서는 추석맞이 관행적 부조리 예방을 위해 건설관련 협회와 132개 시공업체에 청렴서한문을 발송해 깨끗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