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행복위원회, 거리로 나선 이유는?
대전 시민행복위, 29일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일대서 게릴라 이벤트
2016-09-30 황대혁 기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 시민행복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에서“불목(불타는 목요일) 시민행복데이” 게릴라이벤트를 벌였다고 밝혔다.
게릴라 이벤트는 시민행복위원 100여명과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내가 먼저 웃고 인사합시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이날 행복위는 캠페인 카드 배부, 룰렛 돌리기 이벤트, 캘리그라피 이벤트, 찾아가는 행복우체통, 의견 참여 이벤트 등의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행복위는 의견 참여 이벤트를 통해 오는 11월 10일 개최 예정인 제 4차 전체회의에서 다룰 “학교급식 문제와 그 개선방안”에 대해 미리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시민행복위 박재묵 위원장(66세)은“회의를 통해 시정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행사를 해보니 또 다른 보람과 즐거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게릴라 이벤트는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관련 내용은 대전시민행복위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민행복위는 민선6기 약속사업 중 하나로 대전시정에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수립을 위해 설립된 500여명으로 구성된 시 공식기구로, 갈등조정이 필요하거나 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시정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