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9,678명, 올림픽 자원봉사 신청
빙상경기 개최도시 자긍심, 자원봉사 참여로 실천의지 다졌다
2016-10-05 세종TV
그 중에 경기장 내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조직위 자원봉사자의 경우 교육청(고교생 1,509명)과 대학교, 자생단체 등 24개 단체에서 4,231명, 개별 신청자가 3,681명이 신청했고, 강원도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모집인원의 146%인 1,766명이 강릉지역에서 신청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특히 강릉 도심에서 활동하게 되는 강원도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김민희·김지상 쌍둥이 자매와 다문화 가정인 아성·쉐릴만들라 부부를 비롯해 27가정에서 2명 이상이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등 강원도 전체 신청인원의 절반에 달하는 1,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강릉시민이 신청한 것으로 전했다.
앞서 시에서는 자원봉사 참여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집 초기단계부터 시민참여 페스티벌을 개최해 붐 조성에 나섰으며, 특히 최명희 강릉시장은 자원봉사 단체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종교단체와 자생단체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릴레이 홍보를 펼쳤고, 막바지에는 시민참여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자원봉사 모집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 결과라고 했다.
강릉시장은 “당초 염려됐던 개최도시 시민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측은 징후에 불과했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자원봉사 참여로 보여줬다. 이처럼 많은 시민들께서 우리시를 믿고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것만으로도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고 돌아가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