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청소년한글사랑백일장

문학 꿈나무, 20여 우수작 배출

2016-10-09     세종TV

훈민정음 창제570돌을 맞아,8일 청소년 한글사랑 열정과 공연활동 및 한글문화 체험활동이 가을정취 무르익는 세종시 황룡사 경내 일원에서 300여명의 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참여속에 성료 되었다.

전날부터 내린 가을비의 영향으로 침소된 분위기 였으나 청소년대표 (보문고등학교 서종욱, 조치원여자중학교 양소정)의 “청소년 헌장” 낭독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충재 청장의 축사 및 류시화 심사위원장의 글제발표를 시작으로 “한글로 한판 겨루기” 대회 열기가 점차 고조 되어갔다.

운문과 산문으로 각각 나누어 글제가 발표 되면서 (운문글제 - 의자 · 산문글제 – 비밀 ) 대회장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았고 비가 그친 가운데 이내 참가자들은 황룡사 전역에 흩어져 시상을 떠올리고 작품구상에 들어갔다.

대회는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협회장, 선보스님)에서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에서 후원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세계적인 독창성을 널리 알리며, 청소년 한글 애호 정신함양을 위해 한글날 전일 진행되며 올해가 4회째이다.
또한, 한글 국제화 활동으로 인도 아삼지역에서 “인도아삼한글학교”운용을 통해 한글 나눔과 한글 세계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여성가족부 청소년 비영리단체이다.

대회당일, 운문과 산문 200여점 청소년 작품이 제출되었고 특히 전의향교문화대학 늦깍기 한글학교 어머님들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이제 갓 배운 한글로 출품하며 참가자 전원의 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이 엄정성을 기해 심사하는 동안, 황룡사 대웅전 앞에서는 문화공연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진행되면서 한글로 한판 겨루기가 문화공연 한판 놀이로 어우러지는 마당이 되었다. 퓨전국악팀 풍류팀이 출연하여  청소년 백일장 응원을 위한 멋진 연주를 펼치었다.


심사위원 송기섭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밀착되어 쓰여진 글이 심정적으로 친근하게 와 닿았다며 글쓰기의 마음을 늘상 내고, 대상에 대해 깊은 성찰을 일상화 해야 한다”며 수상작 중에 많은 글이 이려한 노력이 엿 보인다며 모두에게 수상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였다.

시상식에서 한명 한명의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열기가 고조 되었으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은 《의자》- 운문 (김동현, 보문고등학교)이 행복청장상 수상은《할아버지의 의자》-운문 (강예진, 아름고등학교)과 《멜론담긴 검정 비닐봉지》-산문 (하동규, 보문고등학교)이 수상되었고 , 세종시교육감상 수상은《의자》-운문 (황상연, 도담중학교) 및《인형의 비밀》-산문 (한정의, 연세초등학교) 그 외 20여점의 우수작들이 선정되었다. 당일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장의 특별상으로는 전의향교문화대학 김이호 어머남께서 받으시며 줄거움을 더 하셨다.

수상자 명단은 파라미타 홈페이지(www.paramita.or.kr)를 통해 발표되고 상장 및 소정의 상품권은 각 학교로 우송되어 학교장이 직접 수여하게 된다.
전화문의 044)865-7102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