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따뜻한 동행 한 가족 발표회 성료

2016-10-13     김광무 기자

【세종TV-김광무 기자】금산군보건소는 보건소 관할 치매 및 정신보건시설 대상자들의 웃음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지난12일 금산군종합운동장에서 ‘따뜻한 동행, 한 가족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한 가족 발표회에는 금산군보건소가 위탁 운영 관리하는 금산군 제1·2 치매주간보호센터, 금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 대상자와 부리면에 위치한 정신사회복귀시설 더 하임의 입소자 및 각 센터의 자원봉사자 등 250명이 참석해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하고 그동안 활동한 작품을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는 간단한 시설별 성과 발표 후 3개월에 걸쳐 연습한 장기자랑과 시설 대상자와 가족, 직원들이 함께 한 미니 운동회로 진행됐다.

참여 대상자들은 치매어르신과 정신 장애인은 적극적 참여와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이 무색할 만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공연과 운동회에 참여해 가족과 직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각 시설 담당자들은 “발표회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지만 따뜻한 햇볕과 푸른 잔디가 있는 운동장에서 여러 시설이 모여 즐겁게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할 만큼 행복하다.” 고 말했다.

박동철 군수는 “목표를 갖고 노력하여 성취하는 시설 대상자분들을 보며 치매·정신질환에 대해 갖고 있었던 편견이 조금이나마 감소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