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제1차관, 제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

2016-10-21     박진왕
[세종TV-박진왕]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27일(목)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5차 한ㆍ미ㆍ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미국에서는「토니 블링큰(Tony Blinken)」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에서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한ㆍ미ㆍ일 외교차관협의회는 금년 1월 2차 협의회(일본 동경) 개최 후 약 3개월마다 순회 개최됐으며, 금번 협의회는 지난 7월 미국에서 개최된 제4차 협의회에 이어 순번에 따라 일본에서 개최 된다.

금년에만 두 차례 핵실험을 감행하고, 최근 실패한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포함해 24발의 각종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금번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유엔 총회 계기 뉴욕에서 개최된 한ㆍ미ㆍ일 외교장관회담(9.18)에 이어, 북한의 위협ㆍ도발에 대응하고 對北 제재ㆍ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버, 우주, 환경, 개발협력, 글로벌 보건, 에너지 안보 등 지역 및 범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3국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 정부는 금번 협의회 계기에 한ㆍ미, 한ㆍ일 외교차관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