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6년 공무원 인권아카데미 실시

인권에 기반을 둔 행정문화 들여다보기

2016-10-21     황대혁 기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본청은 물론 사업소, 구청,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을 포함한 5급 이상 중견 간부들을 대상으로‘2016년 공무원 인권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과 25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행정 문화 속에서 인권에 기반을 둔 접근방법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공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인권에 대해 직원들에게 처음으로 실시되는 소통과 참여의 마당으로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인권을 다시금 살펴보고 앞으로 인권 중심적 가치체계 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사로는 우리나라 인권교육의 기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국가인권위원회 김철홍 인권교육기획과장이 나서며, 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예방 등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대전시 김우연 자치행정국장은“인권에 기반을 둔 행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인권의식과 행정마인드가 길러져야 하는데, 이번 교육이 이런 측면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향후 인권중심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인권관련 역사적 자원을 찾아 결합하는 현장중심의 인권교육은 물론, 인문학과 민주주의 등 다양한 가치와 연대해 인권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시민의 일상적인 삶 속에 인권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