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장 · 장인의 명품 예술작품 만나다

「대전 명장·장인 작품 전시회」10.28일부터 대전시청에서 열려

2016-10-27     김선규 기자

[세종TV-김선규기자] 대전지역의 명장·장인의 예술혼을 담은 명품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6 명장·장인 작품전시회」가 오는 28일(금) 오후 2시부터 31일(월) 오후 5시까지 4일간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대전지역 명장회가 주관하는 이번 2016년 명장·장인 전시회는 올해 7번째로 류철규 명장(인장공예) 등 10명의 대한민국 명장을 포함해 우수숙련기술자 등 36명이 참여해 총 5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내용은 ▲류철규 인장공예 명장의 인장공인 80점 및 김용찬 명장의 잠수장비 20점 ▲ 송병주 명인의 서각 20점 ▲ 이성운·박도빈 기능전승자의 장구, 국궁 등 60점 ▲ 라영태·이일구·서복수 우수숙련기술자의 도자기, 떡, 석공예 등 37점 ▲ 기타 권선유외 18명의 숙련기술인의 자수, 도예, 공예, 의상 등 350점의 예술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 설명회 및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며, 천연염색 만들기 및 자수공예의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명장이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관련분야 최고의 장인으로 대전은 류철규 명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10명의 명장이 활동 중에 있으며, 인장, 보일러, 냉동, 이용, 잠수 등 분야별 명장들이 뜻을 모아 2010년부터 마련해 온 작품전시회는 명장들의 투철한 장인정신과 전승계승의 혼으로 빚은 우수한 작품들이 전시돼 더욱 풍성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명장·장인 전시회는 각 분야의 명장 및 기능인의 혼이 담긴 작품의 관람을 통해 대전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기술인들의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능인 우대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작품전시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