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기획탐방〕충남 금산 무지개 요양원을 찾아서…
어르신과 천사들과의 만남…새로운 인생 설계하고 싶어요, 우습지만요.
【세종TV-김광무 기자】새로운 인생 설계하고 싶어요. 우습지만요, 이는 충남 금산군 금산무지개 요양원에서 건강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요양원을 찾은 기자에게 환한 천사 미소를 지으며 던진 말이다.
24시간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요양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6월 충남 금산군 금산읍 상리 34-13번지 디엔에스프라자 6층에 310여평 시설로 둥지를 틀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는 금산무지개 요양원(원장, 문정)이 귀감이 되고 있는 화제의 요양시설이다.
무지개 요양원은 원장 1명을 포함해 사회복지사 3명.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요양보호사 16명. 조리원 2명, 사무원 1명. 사회복무요원 2명 등 총32명의 직원들이 치매어르신을 비롯해 중풍. 노인성질환, 말기암 등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24시간 가족같이 보살피고 있어 요양어르신은 물론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요양원은 정부에서 세면도움, 구강관리, 몸청결, 머리감기, 몸단장, 옷갈아입히기, 목욕도움, 배설도움, 식사도움, 체위변경, 이동도움, 신체기능의 유지증진, 이미용, 등 신체활동 지원서비스를 비롯해 간호처치서비스. 의료서비스. 식사, 생활서비스, 정서지원서비스, 치매관리 지원서비스, 기능평가 및 훈련서비스, 문화 종교활동 서비스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지원되고 있는 시설이다.
그동안 일부 요양원에서 요양어르신 가족들과 마찰을 빚어 비난은 물론 사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금산 무지개요양원은 일상생활이 어려워 장기 요양이 필요하다고 등급판정을 받은 어르신이나 장기 요양 등급판정은 받지 않았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가정에서 모시기 어려워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을 24시간 가족같이 보살피며 정성으로 섬기고 있어 가족들로부터 최고의 요양시설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어 입소하려는 어르신 가족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어르신들 역시 노래와 그림을 그릴정도로 취미 활동을 하는 등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
실제로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임 모할머니(78세)는 기자에게 처음 입소할 때는 물도 마시지 못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심각했으나 지금은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건강을 뒤 찾았다고 자랑하며 직원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모 할머니(86세)역시 다른 요양원에 있을 때 죽을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으나 무지개 요양원으로 옴긴 후 세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며 요양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기동취재 보도팀 김광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