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갑 고려대 교수, 유엔 국제법위원회 위원 재선
우리측 전문가의 연임 성공으로 국제법 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 제고 및 국제법 발전에 대한 기여 확대 기대
2016-11-04 한석훈
7석이 배정된 아시아 지역은 총 10명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합 양상을 보였으며, 박기갑 교수는 193개국 중 136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해 당선됐다.
ILC는 국제법의 점진적 발전과 법전화를 목표로 1947년 유엔 총회 결의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간 주요 국제협약의 초안을 마련하는 등 국제법 분야에서 중요 임무를 수행해 왔다.
외교부는 그간 박기갑 교수의 당선을 위해 주유엔대표부를 비롯해 전 재외 공관을 통한 적극적인 지지교섭을 전개해왔다.
우리 인사의 ILC 위원 재선을 계기로 국제법 발전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제법 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