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종교계 원로초청 고견 청취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기를 바란다
2016-11-08 한석훈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일 오전에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오후에는 기독교 원로인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종교계 원로들은 현 시국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원로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경청하고,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서 “종교계 등 사회 각계의 원로와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스님을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