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절약 9계명

2016-11-16     한재명 기자

자동차 보험료가 매년 인상이되는 추세이다. 보험사기와 같이 교통사고로 인한 많은 보험금 지급으로 인해 손해율이 안좋아지기 때문이다.
매년 보험사기로 누수되는 피해금액이 선량한 소비자에게 전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당장 우리들이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직접 절약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최선의 자동차보험료 절약방법은 안전운전
보험회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산정할 때 운전자(피보험자)의 사고경력에 따라 할인.할증등급요율 및 사고건수요율(NCR)을 적용하고 있다. 안전운전으로 보험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다음 자동차보험 갱신시 보험료가 3%~13% 정도 할인되며, 무사고 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최대 70%가 할인된다. 반대로 사고시에는 사고의 크기와 건수에 따라 다음해 5%~100% 할증된다.

2.비교견적을 통한 보험료확인
자동차보험은 11개 보험회사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마다 할인.할증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우선 각 보험회사의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3.다양한 할인특약 확인후 가입
자동차보험은 다양한 할인특약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보험가입시 자기의 차량운행 행태에 맞는 할인특약을 이용하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운행이 많지 않은 가입자의 경우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2%~35%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블랙박스를 장착한 가입자는 "블랙박스특약"에 가입하면 1%~5%할인받을 수 있다. 위 2가지 특약은 전보험사에 운용하는 특약이며 회사별로 판매하는 별도의 특약이 있다.

4.운전자 범위 결정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어떻게 한정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차이날 수 있다. 운전자범위는 1인 한정, 부부 한정, 가족 한정, 가족+형제 한정, 누구나가 있고, 연령의 종류는 누구나운전, 21세 이상, 24세 이상, 26세 이상, 30세 이상등이 있다.

5.교통법규 지키기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책정시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음주,무면허등 중대 교통법규위반자 및 신호위반 2회이상 등 상습 교통법규위반자에게는 보험료를 5%~20% 할증하고 있다.

6.운전 중 DMB,휴대전화 사용금지
운전중 다른기기를 조작하거나 쳐다볼 경우 음주운전보다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매우 높다. 보험사들은 DMB나 휴대전화 사용중  사고 발생시 과실비율을 10%P 가중하여 보험금을 산정한다. 최근 기기사용중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인명피해사고가 속출하고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7.자동차보험 최초가입자는 "가입(운전)경력 인정제" 활용
보험사들은 운전경력이 짧은 경우 사고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신규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할증하고 있다. 동시에,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입경력 인정제"를 운용하고 있다. 인정제는 본인 외에 배우자, 자녀 등이 함께 운전하는 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는 경우 가족중 1인에 한하여 운전경력을 인정하고 보험료 할증률을 낮춰주는 제도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 제도를 개선하여 2016년 10월 1일 부터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였다.

8.서민우대 자동차보험 대상자인지 확인
보험회사들은 2011년 3월부터 저소득층 서민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특약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의 가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배우자합산 연소득 4천만원 이하중 중고자동차 5년이상 소유자이며 온라인 보험은 3%, 오프라인 보험은 8%정도 저렴하다

9.온라인,오프라인 자동차보험중 선택
인터넷이나 전화로 가입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담당 설계사가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 하지만 사고발생시 사고처리 도우미나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당 설계사가 없기에 가격보다는 서비스의 질을 고려해서 결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