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로!’

전주시보건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 실시

2016-12-01     김창선 기자
[세종TV-김창선 기자]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캠페인이 열렸다.

전주시보건소는 1일 풍남문 광장에서 일반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편견·차별해소’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홍보 캠페인은 시민의 자발적인 에이즈 검진을 유도하고,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및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에이즈바로알기 리플릿 및 콘돔·핸드크림 배부, △판넬 전시, △즉석 에이즈 상담창구 운영을 통한 무료 익명검사 안내 등 일반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HIV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식사와 수영장 공동사용, 악수, 포옹 같은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대부분(98%) 성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되는 만큼 안전한 성생활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에이즈는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으로 단지 하나의 질병일 뿐이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즈에 대한 익명검사 및 상담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063-281-6344) 또는 에이즈상담 지원센터(1599-81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