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활동 강화
가금농장 종사자 등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및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세종TV-조백리기자] 공주시가 지난 달 16일부터 전국 가금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H5N6)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사전 예방활동에 나섰다.
시는 AI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보호구, 손소독제 등을 점검, 확보하고 가금농가 종사자 및 주민들에게 예방 홍보를 펼치는 등 인체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계절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추가 확보해 AI대응요원 및 가금농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마스크, 예방수칙 안내문도 발송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서 인체감염사례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 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병이다.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 도래지,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가금류 사육 농가 종사자는 감염된 가금류 발견 시 접촉을 금지하고 즉시 신고하고 축사 출입 시 반드시 전용 작업복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고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접촉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