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 인문고전 백일장 시상식 개최
시민 250여명 참가 … 정희경씨 등 40명 수상
2016-12-30 김선규 기자
[세종TV-김선규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8일(수) 오후 4시 보문산 컨퍼런스홀에서 ‘2016 인문고전 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일장은 지난 17일 초·중·고등부, 일반부 시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의 자랑’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 두 분야로 실시됐다. 진흥원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창의적·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문고전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금상 4명, 은상 8명, 동상 8명, 가작 20편 등 총 40편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272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금상 수상작은 ▲큰 밭에 앉은 고양이(정희경·일반부) ▲대전의 자랑(차서연·성룡초3) ▲편지와의 담소(김현채·글꽃중2) ▲고마움(이승희·신일여고2)이다. 금상을 수상한 성룡초 차서연 학생은 대전의 자랑을 ‘흙장난을 할 수 있는 유림공원과 한밭수목원’이라고 표현했다.
송용길 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글제는 대전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도록 주제를 선정했다”며 “도시공동체정신을 살려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대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