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방학, 체험하며 즐겁게 건강 챙기자

전주시보건소, 관내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2017-01-03     김창선 기자

[세종TV-김창선 기자] 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2월 20일까지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지역아동센터 15곳 350명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강·음주예방·영양·흡연예방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먼저, 보건소 건강증진팀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충치 및 잇몸병 유무 등의 구강위생 상태를 확인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진료와 충치치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상자 전원에게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용품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칫솔질 교습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구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구성, 자전거를 이용한 영양교육, 음주가 인체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음주거절방법, 가상 음주체험 등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흡연예방을 위한 △담배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평생금연선서, △간접흡연바로알기 등의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예방, 영양(비만), 흡연예방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 및 행동 변화를 가져오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관내 지역아동센터 25개소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425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