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 미각 테스트로 건강 챙기세요

2017-01-10     세종TV


진천군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으로 ‘내 입맛 알기’ 미각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각테스트를 통한 질병 예방관리 사업으로 나트륨·당류 과잉섭취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비만 등 다양한 질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나트륨·당류 줄이기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군민의 식습관행태 개선을 추진했다.

짠맛·단맛 테스트는 얼마나 짜고 달게 먹고 있는지의 선호도 정도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평소 자신의 입맛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건강을 위한 짠맛·단맛 줄여 먹기’의 기준을 제시해 주기 위함이다.

검사대상자는 고혈압, 당뇨교실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7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336명(48%)과, 질환이 없는 정상인은 364명(52%) 이었다.

검사 결과 짠맛테스트는 약간 짜게 먹는 편 이상이 115명으로 35.9%이며, 약간 싱겁게 먹는 편 이상이 94명 29.4%로 나타나 이는 짜게 먹는 편이 6.5% 높았다.

또 단맛테스트 결과는 달지 않게 먹는 편 이상이 188명(49.5%)이며, 달게 먹는 편 이상이 123명(32.3%), 보통으로 먹는 편 69명(18.2%)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짠맛 검사결과에서는 약간 짜게 먹는 편 이상이 39.1%로 2016년과 비교했을 때 9.6% 개선됨을 볼 수 있었다.

2016년부터 시작한 단맛테스트 결과에서는 보통으로 먹는 편 이상 주민이 50.5%로 나타나 달게 먹지 않도록 하는 식습관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교육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진천군보건소에서는 2017년에도 산업체 근로자, 일반주민, 노인대상 등 생애주기별로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미각 체험을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