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수칙 준수 안내
아산시보건소는 경기 포천시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AI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에서도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감염된 고양이로부터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적은 없어 고양이로부터의 인체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
그러나 아산시보건소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되고 집안에서 반려동물 접촉 시간이 늘어나고 있기에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농장주는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의 농장 내 진입을 차단하고 가축 및 반려동물에게 동물 폐사체를 먹이로 주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되고, 야생동물과 빈번한 접촉을 하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수의사, 동물보호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관리자 등은 AI 감염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AI 예방 행동수칙으로는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 방문 자제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새(조류)·고양이·개 등 야생 동물을 만지고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지 말고, 죽은 동물은 만지지 말 것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 씻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만일 죽은 동물과 접촉했다면 수의사에게 문의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 주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기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이 있다.
죽은 야생동물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