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준 높은 경남도민예술단 모집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청.접수, 5∼6개 예술단 선정

2017-02-02     세종TV

[세종TV-세종TV] 경남도는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도민예술단’을 모집하여 문화소외지역에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민예술단’은 도에서 공연 경비를 지원하고 시군에서 문화예술회관 등 공연장을 무상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 도민들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함께 문화예술 관련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내 예술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5~6개정도 예술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공연 희망 예술단의 신청을 받아 2월 중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참여자격은 사업장 소재지를 도내에 두고 있는 전문예술법인·단체, 사단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시군에서 설립 운영 중인 예술단으로 2년 이상 공연실적이 있으면 된다.

모집분야는 교향악단, 국악단, 연극과 뮤지컬 등이며 컨소시엄 형태의 프로그램 구성 신청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여 신청서, 공연계획서, 시군의 공연 유치의향서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민예술단이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과 시군의 지역축제 행사와 연계하여 경남 대표 예술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순천 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도민예술단은 그동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에 순회공연을 실시하여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보장과 도내 예술단들의 역량 발휘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민예술단은 24회 공연에 11,3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지역 주민들 모두가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과 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랩, 건반, 모듬북과 국악 관현악이 함께하는 퓨전국악을 비롯해 국악과 전통무예단 등이 함께 어우러진 마당극을 통해 전통 예술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