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우리동네 다문화 오케스트라 창단식

다문화가족 통합지원, 음악을 선물하다

2017-02-03     세종TV

[세종TV-세종TV] 함께라서 따뜻하고 든든한 우리동네 복지허브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저녁, 마석우리에 소재한 꿈이룸교회에서 『우리동네 다문화 오케스트라』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화도읍복지넷은 2017년 자칫 지역과 문화에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업이 『우리동네 다문화 오케스트라』라고 하겠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지원(㈜뮤직홈소리나눔 시행)을 통해 저렴한 월 수업료와 무상악기대여로 누구나 쉽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연계된 이번 오케스트라는 마석우리에 소재한 꿈이룸 순복음교회에서 매주 목, 일요일(주2회) 진행되며, 화도읍복지넷과 동부희망케어센터, 꿈이룸교회에서 수업료를 동시 지원하여 관내 다문화가정 대상 20여명에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은 다문화 수강생과 5명의 강사진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수준급의 강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연주와 첫 만남을 기념하는 저녁만찬으로 이뤄졌다. 참석한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아이들은 첼로, 플롯, 바이올린, 클라리넷의 악기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각 선생님들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졌는데, 새로운 악기를 배운다는 설레임을 가득안고 있었으며 교회에서 마련한 따뜻한 떡국과 간식은 지역의 따뜻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꿈이룸 교회 조남길 목사는 “다문화 아이들의 미래를 돕는 복된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했으며, 함께 참석한 강희부 복지넷 위원장은 “복지넷이 다문화가정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보람된다.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복지넷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첫발을 내딛은 『우리동네 다문화 오케스트라』는 2017년 한해,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예술적 감수성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 외에도 한글교실, 요리교실 등 다문화가족의 지역통합에 도움일 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