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대학 또 수필가 배출

윤선경 학습자, 『수필과 비평』에 〈스님과 신부님〉으로 등단

2017-02-20     황대혁 기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이 2015년도 수필가 마기영, 2016년도 동화작가 서혜영에 이어 또 한 명의 작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민대학 학습자 윤선경 씨(여·56)가 『수필과 비평』 2017년 2월호(제184호)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것이다.

현재 대전시민대학에서 〈나도 수필작가가 될 수 있다〉 강좌를 수강 중인 윤선경 씨는 〈스님과 신부님〉이란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윤씨의 작품을 “오늘날 불통의 세상에 던지는 감로수와 같은 글이다. 앞으로 더욱 노력한다면 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줄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정진을 당부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윤선경 작가는 수강소감을 통해 “때늦은 꿈이 가슴을 뛰게 했다. 이끌어주고 용기를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 대전시민대학 문우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가슴 뛰는 이 길을 함께 가고 싶다.”며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송용길 원장은 “대전시민대학이 수필가와 동화작가를 배출한 것에 이어 금년에도 수필가 탄생의 경사가 났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여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