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민 체험양봉 신청접수 성황리 마감

도심에서 자연을 만날 좋은 기회, 접수 하루 만에 참여자 250명 신청

2017-03-20     황대혁 기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2017년 시민 체험양봉’신청접수가 지난 16일 오전 9시경 250번째 신청자를 끝으로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접수는 5일 간의 사전 홍보기간을 거쳐 지난 15일부터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시작했고, 양봉과 자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 하루만에 250명의 양봉 체험단 모집이 완료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인원을 신청접수 받는데 20여일이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양봉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반증하는 결과로 보인다.

체험양봉을 신청한 시민 250명은 (사)한국양봉협회 대전광역시지회의 안내를 받아 체험비용 291,200원 중 시 지원금 91,200원을 제외한 참여자 부담금 200,000원을 납부하면 최종 참여대상자로 선정되게 된다.

올해 체험양봉장은 오는 4월 25일경 개장을 목표로 우리 시 관내의 적당한 장소에 참여 시민들이 가족·자연과 함께 양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될 계획이며, 장소 선정이 완료되면 체험 시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사)한국양봉협회 대전광역시지회는 참여시민에게 1인당 벌통 1군을 3개월간 대여하고, 양봉에 대한 교육, 체험 및 벌꿀수확을 지원하게 된다.

체험시민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자연 속에서 꿀벌과 사람이 만들어갈 달콤한 동행 길’에 참여하고 생산된 벌꿀은 참여 시민 모두가 균등하게 나누어 가지게 된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자연 속에서 생명과 교감하는 양봉체험에 보여준 많은 성원을 통해 시민여러분께서 생태와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시민행복과 농생명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