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마늘·양파 임시경매장 개장
4월∼5월 마늘·양파 성수기를 맞아 임시경매장 42개 부스 승인
2017-04-05 황대혁 기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4월∼5월 마늘·양파 출하 성수기를 맞아 유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자 오는 5월 말까지 임시경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과부류 법인(공판장)에서는 기온이 오르며 무, 배추, 대파 등의 물량도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기존 사용하던 채소 경매장이 부족하여 마늘·양파 임시경매장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사업소에서는 최근 3년간 마늘·양파의 거래물량을 살펴봤을 때 매년 4월에서 6월까지 3개월 간 거래물량이 연중 거래물량의 36.2% 정도로 평소보다 많은 양이 출하되었으며, 매년 거래물량은 증가 추세임에 따라 임시경매장 운영을 승인했다.
임시경매장 운영에 따른 고객 및 출하자 등의 민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리사업소에서는 청과부류 법인(공판장)에 임시경매장 사용 승인조건을 주문했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출하량에 따라 순차적으로 임시경매장을 설치하고, 사용기간 종료 또는 사용기간 중 거래물량이 감소하거나 거래가 없을 경우는 부분적으로 경매장을 원상 복구토록 했다.
노은도매시장 관계자는“승인된 품목에 대해서만 취급하여야 하고, 경매된 농산물을 장기간 야적 또는 보관할 수 없으며, 주변 교통 혼잡 및 이용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관리자를 지정하여 성실 관리 및 운영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권오균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올 봄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의 마늘과 양파가 출하될 것으로 보고,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우리 도매시장을 찾는 분들에게 안전사고 및 불편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