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금융기관이 되찾아준 삶의 희망
대전한일신용협동조합, 가양1동 이모씨 가정에 생계지원금 200만원 지원
2013-05-10 황대혁 기자
사업부도로 전 재산을 잃고 가족이 암 투병으로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저소득 가정이 한 금융기관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
대전한일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남순)은 10일 가양1동에 사는 이모씨 가정에 생계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했다.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한일신협이 나서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의 도움으로 이씨에게 온누리 사랑 생계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지원금을 받게 된 이씨는 요식업을 하다 사업이 부도나 전 재산을 잃고 부인까지 암 투병중으로 병원비도 없어 생계위협을 받았다.
이씨는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 기쁘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열심히 살아서 기초생활수급자에서도 벗어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일신협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이 지역 한 조손가정에 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가양1동 복지만두레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게 장학금 전달과 경로잔치, 경로당 연료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