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신약성서 빌립보서 4장 13절에 있는 말씀이다. 사도인 바울은 이것이 주 안에서 가능하다고 굳게 믿었다. 이 말씀을 굳게 믿는 이들은 사도 바울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올림픽 출전 3개월 전에 발목뼈 부상을 입고 병원에 7주간 누워 있다가 세계올림픽에 출전해 다이빙 10m 플랫폼 여자부에서 미국에 36년만에 금메달을 안긴 로라 윌킨슨(22)도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순간까지도 이 말씀을 입에 되 뇌이고 있었다한다. 왜 그랬을까? 주께서 능력을 주시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왜 능력주시는 하나님 이야기를 인용할까?
TV토론에 출연한 대전주자 5명 가운데 홍준표 후보가 기독교 안수집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앙인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해결방법을 구했다고 홍준표 선거대책본부 상임대표(이재희)가 전해주었다.
그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그는 신앙인인데다 입으로 뱉은 말은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고 경우에 따라 말을 바꾸거나 피해가는 인물이 아니라는 걸 믿기 때문이다.
그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 비용으로 한국이 10억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문재인 후보가 반박하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것은 '협상 전략'이라고 답하며, 만약 내가 집권하게 되면 칼빈슨호 함상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불러 직접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 체결에 대하여도 문재인후보가 자신이 한 것이라고 말하자 "한미 FTA는 내가 최루탄 속에서 통과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오늘도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면서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대통령이지 지도자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나라가 어느 쪽으로 가고,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느냐"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가 선거유세나 TV토론에서 한 말을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1, 사기 탄핵 진실 밝히겠다! 박근혜 대통령 뇌물 0원도 안 먹었다! 헌재 재판에 문제가 있 다!
2, 북핵문제는 김대중과 노무현정부에서 북한에 퍼줘서 그런 거다
3. 동성애? 하늘이 정해준 거 사람이 바꾸면 안 된다.
4.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생각과 이념이 다른 후보와 어떻게 결혼을 하냐?
5, 노무현 정권 비자금인 바다이야기? 그거 다시 재조사해야지
6. 노무현 640만 달러 뇌물 먹고 쪽팔려서 자살한 거잖아요, 이것도 재조사하고 환수도 해 야지.
6. 5•18가산점은 괜찮고, 군가산점은 왜 안 되는가?
7. 자주국방? 미군 없이 지금 자주국방이 되냐? 문재인 후보는 군복무 기간도 줄이려고 하 는데 이게 될 말인가?
8, 강성노조, 종북좌빨, 전교조, 이런 암적 존재들을 없애야 이 나라가 산다. 문재인 후보는 이들을 정치세력화 해서 편승하고 있다. 이게 바로 적폐인 것이다.
홍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속이 시원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TV토론에 나온 대선 주자들 가운데 이렇게 거침없이 쏟아내어 답답했던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후보는 없었다.
한 마디 덧붙여보자.
대선 주자들은 종북•좌파 무리들이 극렬히 반대하는 사드 미사일을 서둘러 한국에 배치했는가를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러시아를 방어하기 위한 관리차원에서 한국을 지원하고 한국과 협의하여 북한을 제재하였으나 이제는 북한이 미국의 주적이 되었다. 따라서 북한의 핵무기가 직접 미국을 향해있기 때문에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미국이다. 어디 그뿐인가? 한국에는 주한 미군과 민간인들이 많다. 고모부를 무참히 쏘아죽인 철부지 김정은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생명을 존중하는 미국이 한국에 배치돼 있는 주한 미군과 민간인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사드를 서둘러 배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이다.
현재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 미국은 월남이 패망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월남에서의 전철을 다시 밟을 수 있겠는가? 최신 무기를 지원해주면 월남 군인들은 곧바로 월맹군에게 돈 받고 팔아넘기고, 군사정보를 월맹에 넘겨주어 몇 시간 후면 총알이 되어 미군의 가슴으로 날아들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종북 좌파들로 들끓고 있다. 미국이 모를 리 없다.
과거에는 한국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고려하여 북한에 직접 제재를 가하는 일을 삼갔으나 이제는 북한이 미국의 주적이 되고 보니 한국을 고려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종북 좌파들은 미군을 추방하면 될 게 아니냐고 반문할 것이다. 생각해보라. 해방직후 우리는 신탁통치 결사반대를 외치며 주한 미군을 몽둥이 휘둘러 내 쫓은 일이 있지 않은가? 그 결과 2년 10개월 만에 6•25 남침을 당한 쓰라린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거기에 한국의 경제기반은 한•미 동맹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홍준표 후보는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를 향해 “현재 우리는 250억 달러 정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때문에 흑자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가인 트럼프에게 '미국에 남아도는 셰일가스를 수입해주겠다'라고 하면, FTA 문제와 사드배치 문제가 일거에 해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는 홍준표 후보의 신념을 믿는다.
대선주자들의 토론 모습을 지켜 본 필자는 아들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날렸다.
“애비야, 아버지의 뜻이다. 오로지 홍준표 후보만이 촛불의 떼법으로부터 나라를 살릴 수 있고 북한의 핵위협을 막을 수 있다.. 지혁이와 지연이에게도 할아버지의 뜻을 확실히 전하도록 해라. 저들의(종북 좌파) 음모는 매우 치밀하고 조직적이다. 침몰한 세월호를 3년이나 바닷 속에 두었다가 이제 끄집어 내어 여론 몰이하는 걸 보아라. 흔들리지 말아라. 애비를 믿는다. 최악의 경우 우리 가족만이라도 좌빨의 무리들로부터 나라를 지키자.”
곧 답이 날아왔다.
아들: ‘예, 아버지 걱정 마세요“
손자: 할아버지 핏줄인 걸요. 취업 준비도 바쁘고요.
그래 우리 가족도 기독교 가정이지. 기도하자 나라를 위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무슨 일인들 못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