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토음식경연대회, ‘동자개 매운탕’ 대상 수상

2013-05-14     세종TV

[옥천=세종TV] 제7회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소재 토박이식당(대표 김석환)이 출품한 ‘동자개(빠가)매운탕’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옥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진연옥)가 주관해 제26회 지용제 행사와 연계하여 옥천지역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상품화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쟁부문에서 향토음식 부문에 9개팀이 참가하고, 다문화 부문에는 2개팀이 참가했다.

그 밖에 옥천올갱이(대표 윤종숙)에서 출품한 ‘올갱이두부전골’이 금상을, 이석해물칼국수․왕만두(대표 이석수)의 ‘능이뽕잎 칼국수․왕만두’가 은상을 시와추억(대표 윤옥길)의 ‘연밥정식’ 과 해물찜사랑(대표 김정은)의 ‘해물갈비찜’이 동상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유신자(충청요리제과제빵학원 원장) 위원은 “대상을 받은 ‘동자개(빠가)매운탕’은 금강에서 잡은 자연산 동자개(빠가사리)를 주원료로 하여 능이버섯과 인삼 등으로 육수를 낸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잘 살려내 일품이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또 다문화 부문에서는 옥천읍 삼청리에 거주하는 원지연(여, 32세, 베트남출신)씨가 출품한 ‘반쎄오’가 다문화특별상을 받았다.

반쎄오는 쌀가루, 밀가루와 돼지고기를 이용해 튀긴 음식으로, 이날 대회에 출품한 음식은 부추와 카레카루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수상업소 현판이 주어졌으며, 오는 가을 개최하는 제17회 충북도 향토 음식 경연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