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1일 1만 명 더 태우기 운동 전개

승객 창출 위해 승객 비례 평가 추진, 인센터브 제공

2017-06-08     황대혁 기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시내버스 51대 증차와 승객 확보를 위해 1일 1만 명 더 태우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전의 시내버스 승객은 2015년 하루 42만 5천명에서 지난해 41만 4천 명으로 1만 명 남짓 가까이 줄었다.

시는 인구 감소와 자동차 보유대수 증가, 유가 하락 등이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업체와 함께 전년대비 승객 수 증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버스업체 공동 목표로 계절별(테마버스) 수요 추가 발생 노선의 탄력적 운행, 집중시간대 예비차 투입, 순환노선·외곽노선 개선, 승객비례 평가제 운영, 과밀(미탑승)정류장 승차 도우미 운영, 업계 종사자 버스 타기,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설정하고 공동책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승객 창출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년대비 1일 평균 전체 승객 1만 명 증가 공동 목표 달성 시에는 업체별 대수 비율로 인센티브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승객 감소는 인구감소와 저유가등으로 인한 요인이 있으나, 대전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위기는 자칫 대중교통 전체의 위기일 수 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도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