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짜오! 대전∼ 베트남에서 왔어요!
오는 10일부터 14일, 베트남 빈증성 청소년교류단 26명 초청
2017-06-09 황대혁 기자
청소년 교류활동은 2007년 대전시와 빈증성 간 교류협력MOU를 체결한 이후 2008년부터 격년제로 상호교환 방문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빈증성 청소년들이 대전을 방문하는 해이다.
청소년교류단은 교류협력을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대전지역의 가정에 머물면서 한국 문화 및 생활상을 경험하고, 청소년 수련 시설을 방문해 대전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는 등 상호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첫날인 10일에는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에 참여해 대전 청소년들이 펼치는 공연을 감상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부스를 이용하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12일 오전에는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 마련된 직업체험관을 방문해 ▲방송국 ▲과학수사대 ▲로봇공학연구소 ▲공예체험관 등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13일에는 대전효문화진흥원 및 뿌리공원을 방문해 전통예절 및 효에 대한 가치를 배워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고 14일 오전, 교류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돌아간다.
김동선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대전을 방문한 베트남 청소년들이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 간의 우정뿐만 아니라 양 도시 간 우호관계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빈증성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7월에는 중국 심양·남경 청소년들을 대전으로 초청하게 되며, 8월에는 대전 청소년들이 미국 시애틀, 일본 삿포로·오다를 방문하는 등 활발하게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