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가뭄 극복 위한 몸부림 “칭송”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논·밭의 작물들이 메마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금남면(면장 김홍영)이 농민들의 오후 늦은 가뭄에 대한 민원을 받고 중장비(포크레인)를 동원해 야간 수로작업을 통해 물길을 만들어 줘 농민들의 애타는 맘을 해소하자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금남면이라는 칭찬을 받게 됐다.
세종시 금남면 김홍영 면장은 금남면 용담리 1·2구에 거주하는 농민들에게 “용담리 많은 논·밭이 안산천을 통해 흐르는 물을 농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모래와 자갈이 쌓여 있고 무성한 풀로 인해 곳곳에 웅덩이를 이루고 있을 뿐 물 흐름이 좋지 않아 농토로 농수가 유입되지 않고 하천에서 메마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김 면장은 농민들의 애타는 맘을 생각해 즉시 안산천 준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중장비(포크레인)를 섭외해 물길을 틀수 있도록 야간 준설작업에 돌입해 냇가에 웅덩이를 이루고 있는 물을 모아 논·밭으로 흐르도록 조치를 취했다.
용담리 주민들은 가뭄극복을 위해 야간작업까지 강행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달래주는 김홍영 면장에게 감사와 함께 지역민들을 위한 진정한 공무원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홍영 금남면장은 “19일 오후 늦게 용담리 안산천이 모래와 자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무성한 풀로 인해 물 흐름을 더욱 방해하고 있으며 곳곳에 웅덩이를 이루고 있는 물이 있으나 농수로 사용을 하지 못해 허비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을 용담리 주민들에게 접수 받게 됐다”면서 “민원을 접수 받고 즉시 안산천 준설을 할 수 있는 중장비를 섭외해 야간작업을 부탁해 안산천의 물 흐름을 좋게 해 풍부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가뭄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서정우 마을 주민은 “가뭄에 애간장을 태우는 농민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민원이 접수되자 즉시 포크레인을 섭외해 농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김홍영 면장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김 면장의 농민들을 위한 발 빠른 행정으로 인해 메말라가는 벼와 농작물을 소생시킬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줬다”고 고마워했다.
김재웅 포크레인 기사는 “금남면 김홍영 면장의 지시를 받았다며 늦은 오후에 안산천 준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면사무소 직원에게 전해 듣고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김홍영 금남면장의 입장을 생각해 흔쾌히 승낙하고 야간작업을 하게 됐다”며 “금남면에서 가뭄 때문에 야간작업을 요구 받은 것은 처음이지만 나도 금남면 출신으로 농민들을 위해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금남면장을 비롯해 면 직원들이 너무 대단해 보였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