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로, 여름철 폭우에도 걱정없게

풍수해 대비 도로시설물 정비로 완벽한 침수대비 시스템 구축

2017-06-30     황대혁 기자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광역시는 여름철 시민안전 확보와 도로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시설물을 일제히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말부터 6월 12일까지 풍수해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구간 도로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정비에 들어갔다.

주요 정비 대상은 단기간 집중폭우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하상도로 및 지하차도의 배수로, 집수정 등 시설물로, 보완이 필요한 시설물은 7월 초까지 모든 정비를 완료해 장마철 도로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과거 여름철 폭우로 인한 하상도로와 언더패스, 지하차도 배수불량으로 시민들의 차량 침수가 있어온 만큼 사전에 침수 취약도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농민들도 장마철에는 농작물 보호를 위해 논밭의 배수로 정비를 서두르듯이 시에서도 시민들이 폭우에 따른 위험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주변의 도로 위험이나 불편사항은 시 건설도로과(270-5914) 또는 해당구청 건설과로 제보해 주시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