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中企 12곳 선정…美시장 진출지원

20일, 시청 중회의실서 지정서 수여…매출 1천억 원 이상 중견기업 육성

2013-05-19     황대혁 기자

 대전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 12곳에 대해 유망중소기업 지정서를 수여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 사업’공모에 기업 59곳이 참여, 역량진단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이날 수여식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정낙영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 송락경 KAIST이노베이션센터소장, 채수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UT Austin)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네오로드, ㈜부강테크, ㈜비제이파워, ㈜성광창호디자인, ㈜실리콘웍스, ㈜안지오랩, ㈜엔티뱅크, ㈜윕스, ㈜일신오토클레이브, ㈜지티사이언, ㈜파이칩스, ㈜한경아이넷 등이다.
 
 이들 기업에는 향후 5년간 기술사업화지원, 해외진출지원, 자금·인력·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내달부터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UT-Austin)에서 현지 수요처를 발굴해 이중 상위 기업 6곳은 현지 라운드테이블 주선과 납품계약, 기술협력 및  합작투자 등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꾀한다.
 
 김기창 시 기업지원과장은 “매년 기업 12곳을 우수기업으로 지정해 글로벌역량을 강화시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 사업’은 2014년까지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국텍사스 주립대학교와 함께 관내 우수 중소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 6곳에 대해 지난 1년간 수차례 미국 현지 라운드테이블 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약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