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성서 야생진드기 물린 20대 외국인 근로자 숨져
2017-08-04 세종TV
충남도 홍성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린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졌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의 한 축산농장에서 일하던 네팔인 근로자 24살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SFTS)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지난달 30일 숨졌다.
야생 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 사망자는 올해 충남에서 5명, 전국에서 19명에 이르지만 대부분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로 2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은 A씨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도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PCR 검사를 실시, SFTS 양성을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국내 첫 20대 SFTS 감염 사망이긴 하지만,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있었을 수 있는 만큼, 섣부르게 판단 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SFTS는 예방 백신이 없는 점을 감안해 텃밭 가꾸기, 벌초, 양봉 등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내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의 한 축산농장에서 일하던 네팔인 근로자 24살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SFTS)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지난달 30일 숨졌다.
야생 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 사망자는 올해 충남에서 5명, 전국에서 19명에 이르지만 대부분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로 2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은 A씨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도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PCR 검사를 실시, SFTS 양성을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국내 첫 20대 SFTS 감염 사망이긴 하지만,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있었을 수 있는 만큼, 섣부르게 판단 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SFTS는 예방 백신이 없는 점을 감안해 텃밭 가꾸기, 벌초, 양봉 등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내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