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7년도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23일 개최, 시민제안 공모사업 우수사례 소개 등 다채롭게 진행
2017-08-23 김환일 기자
대전시는 2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예산참여 주민위원회 위원과 시민, 학생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통해 예산제도 및 편성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참여방안을 모색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한단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예산학교는 예년과는 달리 그동안 시민이 제안해 추진됐던 사업 중 해당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동구와 유성구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관련 김광수 시 예산담당관의 '대전시 재정규모와 현황에 대한 ' 대전재정 바로알기'와 배재대 최호택 교수의 '문재인 정부 재정분권 로드맵' 강연이 각각 진행됐다.
우수 공모사례로는 지난해 ‘동구 하늘공원 행복드림하우스'와 ‘유성구 로컬푸드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이 소개됐다.
김경수 대전시 예산담당관은 "예산편성 설문조사, 예산참여주민위원회 운영, 시민공청회, 시민제안 공모사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 면서 "주민참여와 소통을 통해 재정운영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대전시는 ‘2018년도 시민제안이 공모사업’선정을 위한 시 예산참여주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선정결과를 29일 공개키로 했다./김환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