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중교통 확대 강력 추진 의지
12일 확대간부회의서 교통혁신도시 추진 강화, 트램 조기완공 추진
2017-10-12 김환일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중교통 발전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12일 유성온천공원에서 열린 회의에서 대전의 대중교통분담률 향상, 교통정책 다각화, 트램 조기 건설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체계 완성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빨리 매듭지기 위해선 각 부서가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또 대중교통 편리화, 전기자동차 확대, 전기버스 도입, 타슈 개선 등 미래 교통정책의 방향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시가 추진중인 2030년 대중교통 정책목표는 집에서 5분 이내에 역이나 정류소 도착, 도착 후 10분 이내 대중교통 승차, 1번 환승으로 대전 어디든 갈수 있는 ‘5-10-1’시스템 완성이며 기존 28%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40%대로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4000대 보급을 목표로 올해 220대 보급은 이미 달성했다”며 “이와 함께 타슈의 경량화, 대여시스템 개선, 대여소 확대 등 자전거 이용확대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권 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 구체화, 세종시와 협력 강화 등도 요구했다.
세종시와 협력 강화에 대해선 “세종시는 상생의 대상”이라며 “ 각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권 시장과 시 주요 공무원, 유관기관장 등 참석자들이 대덕대교에서 회의장까지 공공자전거 ‘타슈’를 타고 모이는 방식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