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017년 대청호반길 주민원정대 답사 성료
2017-10-16 김서준 기자
관광도로 개발을 위한 대전 동구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대전 동구는 지난 14일 대청호반길을 스토리가 있는 걷기 여행길 조성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주민원정대 호반길 8차 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답사는 방향이 다를지라도 함께 가고자 하는 의미에서 ‘동행(同行)’을 키워드로, 대원 60명과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하며 주제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따라 펼쳐진 산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길 중간에서 마주하는 황새바위와 햇빛을 머금은 대청호를 구경하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월부터 가동된 주민원정대는 지역사회 문화 활동가들과 함께 매달 1개 코스를 답사해왔으며 인문학적 감성을 길 곳곳에 녹여내기 위한 스토리텔링 발굴 작업에 힘써왔다.
앞으로 구는 관내 위치한 대청호반길 8개 코스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6-2 코스의 송영호 화백의 집, 황새바위, 단체사진 촬영존을 연결하고 대원들이 발굴한 이야기를 핸드폰 웹에 담는 작업을 통해 이곳을 건강, 예술, 과학이 접목된 시범코스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8개월간 대청호 곳곳을 누비며 건강과 예술이 융합된 감성적 걷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애써준 대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여러분들의 활동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써의 대청호반길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