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영자전거에 부는 빅데이터 바람
시민공영자전거‘타슈’신규 대여소 설치에 빅데이터 활용
2017-10-17 김환일 기자
대전시 공영자전거인‘타슈’ 이용시민 편익이 크게 증가된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타슈 대여.반납 데이터 150만 건을 대중교통 및 외부 환경 데이터와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보자원관리원은 시민들의 타슈 이용 형태를 시간.날씨.성별 등 다양한 정보 유형으로 분석하고, 대여량이 많은 대여소 주변의 환경적 특징을 토대로 위치를 선정했다.
분석결과,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8시, 오후5~9시)에 대여가 집중돼 출·퇴근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여소에 따라 성별 이용자 비율에 차이를 보여 이용자가 젊은 층에 편중됐다.
주변 환경으로는 주로 문화시설, 고등학교, 숙박시설과의 거리와 관광명소, 400m내 버스 하차인원, 편의점 개수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대여량 데이터와 학교, 교통량 등 주변 환경정보를 결합해 학습을 통한 구간별 대여량을 예측함으로써 충남대학교, 궁동 로데오 거리등 총 11곳을 신규 대여소 후보지로 추천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타슈와 관련된 맞춤형 정책수립과 특화된 시민 편익 서비스 제공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